음악과 영상의 마법 [미션] 감독, 줄거리, 감상평

목차

• 감독
• 줄거리
• 감상평

영화 (Mission)

감독

롤랑 조페 감독은 영국 출신 감독입니다. 그의 초기 작품은 1984년 작 <킬링 필드>, 1986년 작 <마션> 모두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오르게 됩니다. <킬링 필드>는 아카데미상 최우수 조연상, 최우수 촬영상, 최우수 편집상 수상합니다. <미션>은 최우수 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등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릅니다. 최우수 촬영상, 엔니오 모리코네의 'Garbriel's Oboe'가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수상합니다. 그의 초기작들은 평단의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초기작 이후, 대부분의 작품들이 실패하며 롤랑 조페 감독은 쇄락의 길을 걷습니다. 캘커타의 의사(패트릭 스웨이지)와 인도인들의 우정을 그린 1992년 작 <시티 오브 조이>는 백인 우월주의적 시각의 영화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1993년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여 제작된 비디오 게임 원작 <슈퍼 마리오 형제>가 대실패로 끝납니다. 

 

줄거리

18세기는 열강의 침략시대입니다., 로드리고는 전직 용병이자 노예상으로, 자신의 애인과 바람을 핀 이복동생과 펜싱 결투를 벌여 동생을 죽이게 됩니다. 죄의식으로 고통받던 로드리고는 가브리엘 신부에게 감화되어, 선교활동에 동참하기로 합니다. 로드리고는 과거에 과라니족을 사냥하여 노예로 팔았던 전력이 있습니다. 로드리고는 죄를 참회한다는 마음으로 자신이 사용하던 갑옷과 무기들을 가지고 가브리엘 신부, 필딩 신부와 함께 과라니족을 찾아갑니다. 과라니족은 로드리고를 알아본 후, 흥분하며 로드리고를 칼로 죽이려 하지만, 결국 그를 용서하고 그가 가져온 갑옷과 무기들을 강물에 버립니다. 로드리고는 마을에 동화되어 가며, 세 신부와 함께 정글 속에 살던 과라니족과 함께 마을을 설립하며 성당을 짓습니다. 교황의 특사로 알타미라노 추기경에 마을에 도착합니다. 추기경의 임무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상호 이익을 존중하며 교황청의 권위를 지키는 것인데, 그에게 영토 경계선의 위치한 예수회 선교사들과 과라니족은 골치 아픈 문제입니다. 식민주의자들은 원주민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기 때문에 선교사들에게 철수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신부들은 원주민들은 영적인 존재이며, 신앙을 전파해야 될 대상이라고 말합니다. 이 장면에서 원주는 소년은 성가를 부릅니다. 식민주의자들은 과라니족이 셋째부터 죽이는 것에 대해 미개한 짐승이라 하자, 가브리엘 신부는 사람들이 쳐들어 왔을 때 부모 각자가 1명씩 업고 도망가기 위함이라고 이유를 말하며 반박합니다. 추기경은 가브리엘 신부의 안내로 돌아본 선교 사업은 매우 훌륭했고, 조직과 운영 등 모든 것이 그리스도교 이념에 부합하는 것이었습니다. 추기경은 수차례 고민을 하지만 거룩한 정의와 정치적 문제 사이에서 어쩔 수 없이 식민지주의자들의 주장을 지지합니다. 그는 과라니족에게 이곳을 떠나라고 말하고 선교사들에게도 복귀 명령을 내립니다. 가브리엘 신부, 필딩 신부, 로드리고 수사는 이에 불복하고 원주민들과 함께 남아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이때 가브리엘 신부는 평화와 비폭력으로, 필딩 신부와 로드리고는 적극적인 저항으로 입장을 결정하여  폭력적인 방법이 될지라도 싸우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가브리엘 신부는 폭력은 하느님의 의미와 반대된다고 생각합니다. 식민주의자들의 공격이 시작되고 과라니족과 마을은 쑥대밭이 됩니다. 세명의 선교사 모두 총탄에 의해 순교하고, 파괴된 마을의 장면이 지나가며 알타미라노 추기경은 자신의 결정을 되돌아봅니다. 포르투갈의 대표인 혼타르가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는 추기경에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말합니다. 추기경은 우리가 이 상황을 만들었다고 대답합니다. 살아남은 원주민 아이들은 카누를 타고 더 깊은 정글로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한 원주민 아이가 불타고 남은 성당에서 바이올린을 집어 들며 선교사와의 일들을 회상합니다. 그 뒤로도 많은 사제들이 원주민의 권리와 문화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동참했다는 설명하는 나옵니다.

 

감상평

<미션은> 서구의 폭력적 침탈 역사를 말하는 동시에 백인을 미화시키기도 합니다. 백인을 중심으로 한 선과 악의 구도에서는, 실제 피해자인 과라니족은 배제됩니다. 영화에 나오는 과라니족의 모습은 백인에 의해 묘사된 모습입니다. 예수회의 선교 활동이 과라니족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