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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감독
  • 줄거리
  • 결론

플래툰
플래툰

감독

올리버 스톤 감독은 일관된 사회적 비판 성향을 가진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2회에 빛나는 감독입니다. 그의 사회적 비판에 대한 주제는 주로 미국의 보수층들이 선호하는 미국적 가치입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의 제주해군기지 설립 반대 운동이 이슈가 된 2013년 8월에 제주도를 직접 방문하여, 제주 해군기지는 미국의 군사적인 확장이기 때문에, 유사시 미국과 중국의 충돌의 피해를 입는 지역이 될 것이라 언급합니다.

 

줄거리

<플래툰>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의 한 젊은 미군 크리스 테일러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만 베트남 전쟁의 희생양이 되는 현실을 비판하며 대학을 그만두고 국가에 도움이 되고자 베트남전에 참전합니다. (실제로 올리버스톤은 명문 예일대를 그만두고 베트남 전에 참전하였음) 그러나 그는 시체가 널브러진 참혹한 현장과 제정신이 아닌 병사들에 치이며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는 처참히 죽어가는 동료들을 보며 지옥 같은 참상을 경험합니다. 그는 동료 병사들이 저지른 잔학 행위를 목격하고 자신의 인간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전쟁의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합니다. 반즈 하사는 소대원과 함께 베트남 양민들을 베트콩으로 의심하며 학살하고 마을 전체를 불 찔러 버립니다. 일라이어스 상사는 이에 항의하여 반즈를 고발하며, 부대는 두 개의 파벌로 나누어집니다. 그러나, 일라이어스 상사는 적과의 교전 중에, 반즈에 의해 전사하게 됩니다.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며 사방이 베트콩으로 가득하자 해리스 대위는 공군에게 폭격을 요청합니다. 크리스와 반스는 참호에서 나와 적진으로 달려가며 기관총을 난사하고 백병전을 펼치며 온갖 힘을 다해 싸웁니다. 미국 공군의 공습이 시작되며 정글은 폭격으로 불타오릅니다. 폭격의 충격으로 반즈는 부상을 입습니다. 크리스는 치열한 전투에서 살아남고 부상을 입은 반즈를 발견하고, 사살하여 일라이어스 상사에 대한 복수를 합니다. 이후 크리스는 헬기로 후송되며 지옥과 같은 전쟁터를 떠나게 됩니다.

 

결론

<플래툰>은 1986년에 제작된 올리버스톤 감독의 대표적인 전쟁 영화로감독의 베트남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자전적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최전선의 전투병들이 경험하는 혼란과 그에 따른 인간성 상실에 대해 이야기하며 무의미한 전쟁을 비판합니다. 배우들이 캐릭터를 깊이 있게 잘 소화해 내며 전쟁이 개인에게 미치는 감정적, 심리적 피해를 보여줍니다. 자신의 생존 본능과 적개심으로 불타는 반즈는 전쟁의 어둠움과 잔인함을 상징합니다. 대조적으로 일리어스 상사는 희망, 정의. 믿음을 나타냅니다. 이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4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전쟁 영화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우 유명한 장면이 있는데, 포스터에 나오는 일라이어스 상사의 최후로, 베트콩들에 총격을 당하고 쫓기며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높이 드는 장면이다. 이는 첫 장면에서 총을 어깨에 지고, 산을 오르는 일라이어스 상사의 장면과 관련이 높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터의 장면은 베트남 전쟁 기록 사진 중에서 한 변사가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뻗는 장면에 힌트를 얻어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사운드 트랙으로도 유명한데, 미국 작곡가 새뮤얼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로 전쟁의 분위기를 더욱 무겁게 표현해 줍니다. 이 곡은 애절한 느낌이 강해 현충일과 같은 애도일에 많이 연주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입니다. 올리버 스톤은 <플레툰>에 이어, 베트남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전 3부작을 만들며 전쟁을 비판합니다. 2부작은 톰크루즈 주연의 베트남전 상이용사 이야기  <7월 4일생>, 3부작은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베트남 여성에 관한 실화 이야기 <하늘과 땅>으로 평단의 혹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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